9월4일 MLB분석 시카고컵스 VS 시애틀

시카고C

시카고컵스 존 레스터가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존 레스터는 직전 경기였던 메츠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볼넷 1실점 투구를 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습니다. 디그롬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는데 최근 들어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봄에서 세 경기 연속 4실점 이상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뛰어난 투수이지만 구위가 떨어져 있다보니 커맨드가 흔들리는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시애틀을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선발로 나서 원정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시애틀

시애틀은 메리스 에르난데스가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합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에르난데스는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텍사스 원정에서 5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5피안타 3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복귀 이후 두 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를 하며 나름대로 자기 몫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홈에 비해 원정 성적이 많이 떨어지고 피홈런도 많다는 것인데 최근 6경기 연속 피홈런을 허용하고 있고 원정에서는 3패에 7.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컵스를 상대로는 올 시즌 홈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동안 피홈런 2개포함 8피안타 4실점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역시 시카고 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에이스의 피가 흐르는 투수입니다. 시애틀을 상대로 호투했던 기록도 있고 시애들 타선이 주축 선수들의 이적에 이어 부상자도 많은 상황인데 최근 나바레즈와 크로포드까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타선의 무게감은 더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신뢰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본인 역할은 해줬지만 구위가 많이 떨어져 있고 피홈런도 많이 허용하고 있어 홈에서 강한 컵스 타선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펜 역시 시애틀은 약한 팀입니다. 컵스의 무난한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시카고컵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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