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 MLB분석 세인트루이스 VS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9월 들어 0.192의 타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2점차 승리를 따내고 있습니다. 타선의 중심인 골드슈미트와 오주나가 최근 7경기에서 각각 0.154의 타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가너를 상대로 했을 때 두 선수 모두 통산 기록이 좋습니다. 골드슈미트는 범가너를 상대로 0.343의 타율과 11개의 홈런을 뽑아냈고, 오주나 역시 0.333의 타율과 5개의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번 세인트루이스는 6승 6패 ERA 5.07을 기록하고 있는 와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와카는 지난 신시내티 전에서 7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최근 7경기 등판 기록을 봤을 때 승리 없이 2패 ERA 4.22 만을 기록하며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지만 이닝 당 출루 허용(WHIP)이 1.55에 달하는 와카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타격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월 팀 타율이 0.147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인 와카를 상대로 크로포드가 0.636, 롱고리아가 0.333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타격감은 각각 0.095, 0.259로 좋지 않지만 와카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두 선수를 믿어봐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선발 투수가 샌프란시스코의 타격 걱정을 안심시키는 듯 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9승 8패 평균자책점(ERA) 3.62를 기록하고 있는 범가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웁니다. 범가너는 지난 샌디에이고 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1실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습니다. MLB에서 범가너 만큼 꾸준한 피칭을 선보이는 투수도 드뭅니다. 범가너는 최근 7번의 등판에서 ERA 3.48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고, 특히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했을 때 단 4안타밖에 내주지 않았습니다.

최종정리

사실 선발 투수만 비교해도 결과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범가너와 와카를 비교했을 때 범가너의 압승입니다. 범가너는 골드슈미트와 오주나만 조심하면 됩니다. 시리즈 잎선 2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3-1. 1-0으로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와카를 상대로 한 점이라도 뽑아준다면 최근 페이스가 좋은 범가너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가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샌프란시스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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