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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9월12일 MLB분석 토론토 VS 보스턴

보헤미안 0 841 0 0


토론토

토론토 타선도 아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심 타선에 있는 게레로 아들은 아직 명성과 기대치에 상응할 만한 능릭을 발휘하려면 먼 듯한 모습입니다. 비셋과 비지오로 구성된 테이블세터가 어느 정도 솔리드한 상황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발 손튼도 솔리드한 선발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불펜의 몫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토론토 선발 투수로 트렌트 손튼(4승 9패, 5.23)이 등판하는데, 꾸준히 선발 투수로 경력을 쌓아온 이 투수의 최근 페이스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탈삼진 페이스 입니다. 딱히 강속구 투수라고 할 수도 없고 제구가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슬라이더를 적재적소에 꽂아넣는 감각은 꽤 쓸만한 모습입니다. 커브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 아니고 공의 특성상 땅볼 유도도 서투른 편이기 때문에 탈삼진 능력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보스턴의 주포 마르티네스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이, 그리고 하위 타선의 타격감에 있습니다. 마운드는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아 이오발디가 선발로 나오고 불펜 데이를 독하면 개최하는 상황이지만, 이번 선발 샤신이 어느 정도 이를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드에 약점이 많기 때문에 타선이 초반부터 속공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 보스턴 선발 투수로 훌리스 샤신(3승 10패, 5,60) 이 등판합니다. 안정적인 싱커볼러로 평가되던 투수가 이번 시즌에는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양키스 상대로 오프너 게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내셔널 리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냈던 투수이기 때문에 토론토 상대로 본격적인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특징이라면 대체로 원정 경기에서 나쁘지 않았다는 것인데, 127경기에서 34승 50패, 방어율 4.30을 기록했습니다.

최종정리

최근 아무리 휘청거리는 모습이더라도 보스턴의 우세를 생각해봐도 좋습니다. 토론토의 최근 투타 언밸런스는 보스턴 못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론토가 확실히 내세울 수 있는 카드는 선발 투수밖에 없는데, 그 선발도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불펜의 양과 질을 감안할 때 어느 정도 혼전 양상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보스턴이 우세를 점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보스턴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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