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MLB 분석 뉴욕양키스 VS LA에인절스

뉴욕양키스

이 기간 동안 6승 4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긴 했으나,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경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토론토와의 시리즈는 이에 방점을 찍는 시리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루징 시리즈를 거두면서 2차전을 제외한 1, 3차전에서 평균 6실점을 허용했고, 타선은 평균 14.5득점만을 기록하는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하형세를 보이고 있는 중심 타선의 그레고리우스와 토레스의 타격감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이는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수아레스를 상대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이번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로  루이스 세베리노가 약 1년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선발 마운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던 투수로, 매년 15승+3점 대 방어율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춘 선수입니다. 마이크 트라웃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화력이 급격히 떨어진 에인절스를 상대로 쾌조의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A 에인절스

선발 투수로 나선 패트릭 산도발이 비록 짧은 이닝이지만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초반 흐름을 잡아가는데 많은 지분을 차지했고, 그동안 답답한 흐름을 보여주던 중심 타선에서 5안타를 쏟아내면서 응집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이 계속해서 3~4이닝의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면서 불펜진의 과부하가 점점 더해지는 상황이고, 트라웃과 오타니가 결장하는 상황이라 타선의 폭발력이 계속 이어질지도 미지수 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철저히 열세에 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로 호세 수아레스가 등판합니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하여 2승 6패 ERA 6.94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평균 4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투수이기 때문에 불펜진의 과부하라는 나비 효과까지 일어날 전망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양 팀의 대결 결과는 뉴욕 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세베리노가 1년만에 복귀전을 치른다는 것이 다소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현재 에인절스 타선의 경기력을 감안하면 훌륭한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 투수를 상대로 철저한 열세에 놓여있고, 주축 타자들이 결장하고 있는 에인절스가 폭발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선발 마운드의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는데다 타선의 폭발력에서도 양키스가 다소 앞서는 모습입니다. 비교적 큰 격차로 양키스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합니다.

결론, 뉴욕양키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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