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세리에A 04:00 [피오렌티나 VS 삼프도리아]

피오렌티나는 아탈란타 원정에서 막판 2실점을 얻어맞고 2-0으로 다 이겼던 경기를 2-2로 비겼다. 시즌 개막 후 2무 2패를 기록하며 꼴찌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단, 결과 대비 경기력이 매우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첫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이번 주중 홈경기를 절호의 첫승 기회로 간주하고 있을 법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바이에른 뮌헨에서 건너온 노장 MF 리베리가 적응기 없이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베리의 맹활약과 함께 지난 시즌 심한 기복을 나타냈던 FW 키에사까지 덩달아 살아난 상태다.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홈에서 토리노를 1-0으로 잡고 지독했던 리그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단, 경기내용에는 답답한 구석이 많았다는 평가. 새롭게 부임한 디 프란체스코 감독 휘하에서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으나, 아직 그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는 평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2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던 노장 FW 콸리아렐라가 노쇠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당분간 과도기적 시기를 보낼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삼프 역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피오렌티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2-3 패, 3-3 무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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