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샌디에이고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텍사스 레인저스는 콜 해멀스(4승 6패 3.41)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해멀스는 6월 들어서 1승 1패 2.63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문제는 홈에서 1승 5패 4.91로 여전히 홈에서의 투구 내용이 나쁘다는 문제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텍사스의 타선은 막힐 투수에게 막혔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 정도. 홈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콜론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인건 큰 도움이 될 듯.

믿었던 핸드가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3승 3패 3.86)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1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루케시는 부상 이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원정이라는 점도 루케시에게는 꽤 부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마곳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최근 극도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믿었던 핸드가 순식간에 무너진건 상당한 타격이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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