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토론토

타선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9승 2패 1.60)가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20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벌랜더는 6월의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일단 홈에서의 호투는 예약 상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해멀과 플리마이어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휴스턴다운 공격력이 나왔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그러나 불펜의 2실점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J.A 햅(9승 3패 3.56)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1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8.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햅은 6월 한달간 2승 2.84의 쾌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인데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의 기복을 감안한다면 이번 등판은 조금 위험할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경기 역시 홈런포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실책 퍼레이드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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