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KBL분석 부산KT VS 서울삼성

부산 KT

부산KT는 목요일 벌어졌던 오리온과의 시즌 2차전에서 2쿼터까지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3쿼터에 들어서자마자 상대 하워드를 막지 못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시소게임을 하다 경기 종료 1.2초 전 찬스를 잡는데 성공했고, 곧 이어 조상열이 역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결국 90-87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즌 첫 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허훈이 15득점 1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쏜튼이 경기 후반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6득점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멀린스는 15분 출전에 그쳤지만 16득점을 올려주던 모습을 보였습니다. 멀린스의 훈련 태도나 인성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충분히 기대를 해 볼 만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서울 삼성

서울삼성은 개막전에서 창원 LG 상대로 연장 접전끝에 승리를 쟁취한 이후, 인천 전자랜드 원정에서도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78-79로 아쉬운 패배를 하며 지난 시즌과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후 이어진 직전 경기였던 전주 KCC 원정 경기에서는 79-92 완패를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포스트에서 월리엄스에게 24실점이나 내어주었다는 부분이 아쉬웠고, 3점슛을 26개나 시도해 단 7개만 성공시킨 3점슛 적중률도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그나마 그동안 부진했던 미네라스가 20여분을 소화하며 20득점을 올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린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최종정리

이번 경기 역시 부산KT가 승리하기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이번 부산 KT는 서울 삼성의 외국인 선수인 미네라스와 매치업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미네라스가 점차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공수에서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쏜튼과 제임스의 매치업에서도 쏜튼이 좀 더 우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 KT 공격의 핵은 허훈으로 돌파에 이은 미들슛이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점슛 찬스를 잡기 위해서는 공간 확보가 중요한데 허훈이 그러한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 삼성은 여전히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공격에서도 범실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은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양 팀의 대결은 부산KT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부산KT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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