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투아니아 (FIFA 랭킹 131위) 최근 일정에서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필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수비진의 안정감 회복이 더디다. 이번 경기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유로 예선 B조에서 최하위인 5위에 머물러있다.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전무하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동기부여를 가지기 어렵다. 신중한 운영으로 승점을 노릴 것이 명백하다.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겠지만, 압박의 범위가 넓지 못하다. 상대 중원 조합이 공간적 여유를 확보하며, 이는 안정적 전진패스 시도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진다. 위기를 자초하는 그림이 반복된다. 라우크제미스(CF)를 앞세워 역습을 시도하겠지만, 중원과 후방에서 이어지는 연결의 섬세함이 극히 떨어져있다.

■ 세르비아 (FIFA 랭킹 35위) 파라과이를 상대한 지난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이를 통해 연승에 성공했음이 눈에 띈다. 핵심 자원 이탈에도 성과를 만들어 냈음이 긍정적이다. 다만 내용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내기 어렵다. 공격 전개 과정의 섬세함 저하 문제가 반복되기에 주도권을 잡을 이번 일정에서 성과의 반복을 장담하기 어렵다. 랴이치(AM)를 필두로 시도하는 공격 전개의 효율에 성패가 갈릴 일정이다. '가치노비치-라돈지치' 측면 조합이 다양한 움직임으로 전개에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의 활용이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기에 기회 양산에 어려움은 없다. 다만 미트로비치(CF)의 결정력에 다소 기복이 존재한다. 2선 자원들의 득점 지원이 격차를 벌릴 결정적 요인이지만, 이에 신뢰를 보내기 어렵다.

<코멘트> 객관적 전력에서 세르비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 이견은 없다. 리투아니아가 수비진의 강점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은 극히 낮다. 세르비아가 부분 전술의 완성도 개선과 기회의 반복을 통해 승기를 잡을 것이다. 다만 득점의 꾸준함과 폭발력은 기대에 못 미치기에 쉽게 격차를 벌리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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