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VS 고양오리온스

창원LG는 직전경기(10/13) 홈에서 원주DB 상대로 53-6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11) 원정에서 상대로 KCC 59-81 패배를 기록했다.창단 이래 처음으로 개막 5연패 성적의 우울한 시즌 출발. 2경기 연속 60득점 미만을 기록하게 된 원주DB와 경기에서는 캐디 라렌이 3점슛 4개 포함 3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김종규에 대한 수비가 마땅치 않게 되면서 골밑 수비에 대한 문제점이 다시금 나타났으며 믿었던 김시래의 3점슛이 끝까지 터지지 않았던 경기. 1쿼터(9-15)에 팀 야투 성공이 하나도 없었던 가운데 조성민, 강병현이 20분 이상의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며 캐디 라렌의 휴식구간을 책임져야 하는 버논 맥클린도 12분여 출전시간 동안 득점이 없었던 상황. 또한, 슈팅가드와 포워드 자원들의 외곽 공격력이 약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고민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욱 걱정이 되었던 패전의 내용.

고양 오리온은 직전경기(10/12) 홈에서 울산 모비스 상대로 69-6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10) 홈에서 부산KT 상대로 87-90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에서 벗어나는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나왔으며 1승3패 성적의 출발.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는 마커스 랜드리가 시즌 아웃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단신 외국인 선수 조던 하워드가 풀타임 가깝게 출전하면서 이대성의 결장이 있었던 모비스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가운데 백코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고 토종 포워드 라인이 2대2 수비, 박스아웃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 또한, 허일영이 6차례 3점슛 시도에서 5개를 적중 시키는 신들린 3점슛 적중률을 기록했으며 이승현과 장재석이 리바운드와 라건아 수비에서 힘을 냈던 상황. 다만, 후반전 들어서 주축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모비스가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였던 행운(?)이 동반 된 승리였다는 것은 정상 참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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