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VS FC 제니트

라이프치히는 리옹과의 홈경기에서 상대 선수비 후역습에 휘말려 0-2 완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1승 1패로 G조 3위, 선두그룹보다 승점 1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리옹전 패배 외에도 최근 공식경기 4연속 무승행진을 달리는 동안 답답한 공격력으로 일관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특히 홈에서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주포 FW 베르너의 득점포가 재가동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 외 공격 자원들이 반드시 분발해줘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할스텐베르크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통산 4전 1승 1무 2패로 딱히 강세를 나타내진 못하고 있다.

제니트는 홈에서 벤피카를 3-1로 완파하고 G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단, 2위 리옹과 승점 동률, 3위 라이프치히와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아직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 라이프치히와의 2연전에서 최소 1승 1무 이상을 이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세막 감독 휘하에서 요근래 가장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완성시켰다는 점, FW 주바-아즈문-드리우시 등 공격진의 폼이 고르게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중경기 전망은 비교적 밝다는 평이다. 유럽무대 원정에 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으나, 올 시즌 리옹전(1-1) 당시에는 견고한 수비력으로 상대 공세를 무력화시키기도 했었다. 기존 부상자 FW 말콤 외에 DF 맘마나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DF 이바노비치의 중앙수비 파트너로 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DF 라키츠키를 기용할 수 있어 큰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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