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V리그 분석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점보스

비예나(R)가 24득점을 기록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정지석(L)도 18득점과 67%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나 대한 항공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석-석 형제의 경기력 상승이라는 전제 조건이 깔려 있습니다. 미들블로커 라인의 전력은 아직 만족할 수 없는 수준이나 공격 삼각편대의 상승세만으로도 대한항공의 경기력은 수직 상승합니다. 2연패로 인해 좋지 않았던 분위기도 모두 끌어올렸습니다. 체력적으로 KB 손해보험보다는 떨어지지만 분위기가 좋고 홈의 이점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삼각편대의 화끈한 공격릭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 손해보험

세트를 주고 받다 패배한 삼성화재전, 현대캐피탈 전과는 다르게 우리카드와 OK에게는 모두 2세트를 먼저 따낸 뒤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패배했습니다. 지난 OK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외국인 용병이 1세트에 부상으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 것을 체크해야 합니다. KB의 약점은 확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리베로의 서브 리시브 미스가 찾고 황택의(S)의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과 3세트시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이번 경기도 5세트로 간다면 V리그 역사상 최초로 6경기 연속 풀세트라는 기록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최종정리

이번 양 팀의 대결은 대한항공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KB 손보의 반항이 예사롭지 않을 것입니다. V리그에서 모든 팀들을 상대로 2세트 이상을 따냈기 때문에 대한항공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대한 항공이 하루 덜 쉬지만 KB 손해보험은 5연속 풀세트를 치르며 체력적인 우세를 점할 수 없을 것입니다. KB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대한 항공이 이번 경기를 잡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대한항공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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