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VS LA레이커스

시카고는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인디애나 상대로 95-10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홈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112-106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2승5패 성적. 인디애나 상대로는 효율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고 주전 트윈 타워가 결장한 상대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던 경기. 팀의 주전 센터였던 로빈 로페즈가 FA를 통해서 팀을 떠나게 되면서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웬델 카터 주니어(20점, 10리바운드)가 나쁘지 않은 스탯을 남겼지만 골밑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모습 이였고 공격 루트가 단순했고 수비에서 동선이 겹치는 문제점도 노출 된 상황. 또한,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테이어스 영을 영입한 효과가 오터 포터 주니어(4점)의 오락가락하고 있는 경기력 때문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고민으로 남았던 하루.

LA레이커스는 직전경기(11/4) 원정에서 샌안토니오 상대로 103-9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 원정에서 댈러스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119-110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 흐름 속에 5승1패 성적의 시즌 출발. 샌안토니오 상대로는 2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르브론 제임스(21점, 13어시스트, 141리바운드)가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팀 동료들의 찬스를 많이 만들어 줬고 앤써니 데이비스(25점, 11리바운드)가 강력한 원투펀치의 힘을 보여준 경기. 벤치에서 나온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14점,13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자베일 맥기는 득점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제 몫을 해냈으며 콜드웰 포프의 외곽포 지원도 적절한 타이밍에 더해졌던 상황. 또한, 지난 여름 미국 농구 대표팀 캠프에서 왼발 부상을 당했던 쿠즈마가 시즌 데뷔전 보다는 가벼워진 몸놀림을 보여줬다는 것도 희망적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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