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NBA 분석 애틀랜타 VS 샌안토니오

애틀랜타 호크스

애틀랜타는 직전 경기였던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97-10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아무래도 드레이 영의 결장이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전 마이애미 원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트레이 영이 빠지자 공격이 아무래도 뻑뻑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트레이 영을 대신해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한 디안드레 벰브리가 18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홈에서 망신을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식스맨으로 나선 자바리 파커도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습니다. 다만 신인 듀오 디안드레 헌터와 캠 레디쉬가 야투 시도 20개 중 17개를 실패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샌안토니오는 직전 경기였던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96-103으로 패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습니다. 2쿼터 18-30으로 밀리며 경기내내 끌려가다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르브론, 데이비스 조합을 막기는 버거웠는데 공격에서도 팀의 주 득점 루트인 알드리지와 드로잔이 22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나마 루디 게이, 데릭 화이트 등 식스맨들의 활약 덕분에 마지막까지 박빙 상황을 연출했지만 레인트존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최종정리

애틀랜타는 이번 경기에서 트레이 영이 복귀합니다. 아무래도 트레이 영이 복귀하게 되면 애틀랜타는 시즌 초반 좋았던 경기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샌안토니오의 올 시즌 초반 경기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디테 머레이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주전과 벤치 멤버들간의 경기력이 일정한 편입니다. 디죤테 머레이나 데릭 화이트의 경우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들로 트레이 영 제어에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는 자원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애틀랜타 수비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드로잔과 알드리지 조합을 막기는 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벤치 화력 대결에서도 샌안토니오가 뒤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었지만 올 시즌 클리퍼스 원정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감안하면 원정이라 하더라도 샌안토니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결론, 샌안토니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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