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렌벤 VS 스파르타 로테르담

헤렌벤은 덴하흐 원정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아쉬운 골 결정력을 드러내며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그래도 공식경기 7연속 무패로 최근 페이스는 변함없이 좋은 상황. 현재 리그 8위, 6위 흐로닝언보다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올 시즌 홈 1승 5무, 5득점 4실점으로 답답한 흐름을 지속 중이라는 점은 커다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홈 무패 기록을 무시하긴 어렵지만, 그와 동시에 홈 최소득점 1위(5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공격력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라고 봐야 할 듯. 아무래도 지난 시즌 리그 28골을 합작해낸 FW 라머스-MF 블라프 공격듀오가 팀을 떠난 만큼 앞선의 파괴력이 약화되어 있는 모양새다. 기존 부상자 MF 라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FW 판 베르헨(2골 3도움)은 경미한 부상이 있는 상태지만 주말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르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은 PSV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공격진의 차포를 뗀 PSV 상대로 과감히 맞불을 놓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 리그 3경기 연속 무승행진 중이지만 결과 대비 내용이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현재 순위 11위, 8위 헤렌벤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GK 코레망스는 이번 경기도 징계로 결장한다는 소식. 이스라엘 국가대표 GK 하루시가 버티고 있어 큰 걱정거리는 없어 보인다. 단, PSV전 당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이번 주말 분발이 요망된다. 헤렌벤 원정에선 4연패 포함, 2000년대 들어 무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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