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NBA 분석 피닉스 VS 브루클린

피닉스 선즈

피닉스는 직전 경기였던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108-124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되었습니다. 3쿼터 중반까지 5점차 안팎으로 끌려가던 피닉스는 3쿼터 후반 2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계속해서 드라기치에게 실점을 하며 결국 3쿼터를 7점차 뒤진 채 끝냈습니다. 이후 4쿼터 초반까지 계속해서 드라기치에게 연이어 실점했고 결국에는 홈에서 16점차 완패를 당하게 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부커와 베인스를 비롯해 주전 라인업 대결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벤치 대결 구간에서 한 없이 밀린 것이 아쉬웠습니다.

브루클린 네츠

브루클린은 직전 경기였던 포틀랜드 원정에서 119-115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접전이었습니다. 릴라드에게만 60득점을 허용했지만 브루클린은 고른 활약이 있었습니다. 에이스 어빙이 33득점을 올렸고 딘위디도 34득점을 기록하며 어빙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4쿼터 승부처 상황에서 마지막 5분 30초동안 기록한 17득점을 딘위디와 어빙이 함께 생산해 냈습니다. 재럿 엘런도 어려운 상황에서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사이드를 사수했고, 팀은 3점슛 37개를 시도해 16개를 성공시키며 3점라인 생산력에서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최종정리

피닉스는 비록 직전 경기였던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완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시즌 초반 경기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루비오가 합류하며 부거가 4쿼터 승부처에서 좀 더 편안하게 득점에 치중할 수 있게 되었고, 베인스는 에이든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꿔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력이 몰라보게 개선된 것이 상승세의 원동력입니다. 브루클린이 최근 2연승을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빙을 영입하며 클러치 상황에서 최고의 해결사를 얻었지만 반대로 지난 시즌까지 보여주었던 브루클린의 끊임없는 돌파, 컷인, 3점슛 등의 장점은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어빙이 볼을 잡고 있을 때 동료들의 움직임이 죽어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팀의 약점인 페인트존 수비에도 문제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기력은 피닉스가 공수 밸런스 측면에서 브루클린보다 우세한 상황입니다. 4쿼터 승부처 싸움에서도 부커가 있는 피닉스가 뒤질게 없습니다. 피닉스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피닉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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