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NBA 분석 디트로이트 VS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디트로이트는 직전 경기였던 인디애나 원정 경기에서 106-1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인디애나는 터너, 비타제 등 센터들이 모두 부상을 당하며 다시 한 번 승리가 기대되었지만, 최근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드러먼드가 파울트러블로 인해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고 말았습니다. 케나드, 스넬, 모리스 등 점프 슈터들은 나름대로 분전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드러먼드의 출전 시간이 적었던 것은 극복하지 못했고 벤치 대결 구간에서도 뒤지던 모습이었습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미네소타는 전날 벌어졌던 덴버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98-100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2쿼터까지는 박빙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3쿼터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12점차 뒤진 채 끝내기도 했습니다. 이 날 4쿼터 6분 43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16점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부터 4쿼터 종료때까지 덴버에게 단 1실점도 하지 않은채 트레번 그라함과 타운스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4쿼터 종료 42초전 타운스가 극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공격 찬스를 잡았지만 위긴스가 의미없는 터프 3점슛 시도를 하며 결국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연장 3.3초를 남기고 요키치에게 터프슛을 허용하며 결국 2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최종정리

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 많은 부상자로 인해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드러먼드의 고군분투가 있었고 케나드, 모리스 등의 활약으로 인해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는 드디어 그리핀이 복귀합니다. 프레이저도 함께 복귀하고 데릭 로즈의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반드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무래도 선수 운용면에서 훨씬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미네소타가 전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등 두 경기 연속 연장 승부를 펼치며 백투백 일정을 가지게 되고 여전히 미네소타의 티그와 네이피어는 출선이 불투명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상대전에서 디트로이트가 미네소타의 장점인 빅맨 로테이션을 압도했었고 그리핀의 복귀까지 고려하면 디트로이트의 승리가 유력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디트로이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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