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블루스 VS 애너하임 덕스

애리조나와 콜럼버스에게 잇달아 패하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앞서 7연승 행진이 종료된 이후 부진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데, 앞선 2경기 모두 연장 승부였지만 아쉽게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2 전력 팀의 핵심 전력인 블라디미르 타라센코가 팀을 이탈했지만 브레이든 쉔을 비롯한 나머지 1라인 선수들과 최근 흐름이 좋은 2라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빈자리를 어느정도 메워낸 모습이다. 하지만 애초에 공격력이 리그 최정상급의 팀은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상위권에 올라있는 전력에 비해 득실마진은 +4에 그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연장승부가 벌써 11번이나 될 정도로 매 경기가 접전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하위라인과 디팬스 맨들 모두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쁘지 않았던 시즌 초반 흐름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부진한 경기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산호세에게 5대3으로 패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상황. 이 기간동안 디트로이트와 미네소타 등 리그 최하위권의 | 팀들에게도 패배를 기록하며 전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2 전력 시즌 초반 승리를 쌓아가던 상황에선 골리들의 활약에 힘입어 적은 득점으로도 승리를 챙기는 그림이 이어졌는데, 최근 들어선 골리인 깁슨과 밀러 모두 부진을 경험하면서 실점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꾸준한 저득점 행진에는 변화가 없지만 실점이 급등하면서 자연스레 승리 또한 멀어진 상황. 변화를 준 1라인 구성 또한 아직 까진 전혀 공격력에서 기대를 걸 수 없는 수준이고, 수비 또한 힘을 내지 못하면서 연패기간동안 평균 실점이 4.4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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