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VS LA킹스

직전 경기에서 캘거리를 상대로 3대0 셧아웃을 기록하며 미네소타전 패배의 충격을 달랬다. 이날 슈팅수에서 24대37로 상대에게 크게 뒤졌지만, 보다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힘들이지 않고 완승을 거두는데 성공한 모습이었다. 2 전력 앞선 경기 또한 팀의 가장 큰 강점인 빼어난 수비력이 힘을 낸 모습이었다. 올 시즌 실점허용이 2.5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할 만큼 매 경기 적은 점수만을 내주고 있는데, 캘거리전에서도 선발로 나선 골리 캠퍼가 3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주전 골리 다운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2번의 무실점 경기 모두 캠퍼가 선발이었을 정도로 안정감이 큰 모습인데, 강한 수비가 뒷받침되니 많지 않은 득점으로도 매 경기 승리를 노려볼 만한 전력을 구축한 상황이다.

3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 등 함께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 상황이었지만, 직전 경기에선 베가스를 상대로도 승리를 따내며 나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2 전력 연승을 기록 중이긴 하지만 여러 좋은 상황이 맞물려 얻은 행운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그나마 홈에서 강한 모습을 선보이는 팀인 데다, 상대 또한 하위권 전력들을 상대한 점이 주효했다. 베가스 또한 당시 패배를 기록하며 5연패에 빠졌을 정도로 전력이 좋지 못했던 상황. 올 시즌 평균 득점이 2.6점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력이 부진했던 팀인데, 앞선 경기에선 좀 더 나은 모습을 선보이긴 했지만 수비가 강한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발휘할 만큼 빼어난 전력은 아니다. 1라인의 코피타 정도를 제외한다면 득점을 기대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은지라 득점 경쟁에서 이겨낼 도리가 없어 보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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