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위를 차지한 부산. 플레이오프에서 안양을 1-0으로 꺾고 3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에이스 MF 호물로의 발끝이 날카롭고 FW 디에고,이정협,이동준 DF 김문환 등 K리그1에서 활약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력이 탄탄하다는 것이 고무적. 다만 조덕제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수비에는 상당한 약점을 노출한다는 점. 부산이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고 2015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K리그2로 강등되었을 정도로 승강 플레이오프와의 인연이 좋지 않다는 것이 불안요소다. 3번째 승강 플레이오프 도전에 나서는 부산. 이미 여러 차례 실패한 기억이 있는 만큼 부담감이 상당하다. 특히 조덕제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가 수비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점.

원정에 나서는 경남. 인천과의 파이널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고 PK가 나올 만한 장면에서 PK가 선언되지 않는 불운속에 잔류에 실패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시즌 내내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불안한 부분이지만 FW 제리치 MF 쿠니모토를 중심으로 공격의 짜임새는 나쁘지 않다는 점. 특히 부산 상대로 최근 7경기 5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김종부 감독이 부임한 이후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FW 제리치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한 경남이 김종부 감독 부임 후 부산 상대로 5승1무1패의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정에 나서는 경남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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