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 V리그 분석 OK저축은행 VS 대한항공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B 손해보험전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5-27, 23-25)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 레오가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고 주전세터 이민규도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2세트 교체로 투입되는 등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나마 송명근이 18득점을 올리며 매 세트 접전 양상을 벌였지만 리시브가 불안한 탓에 경기를 어렵게 가져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한 항공 점보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 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7, 25-22, 23-25, 23-25, 15-9)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했습니다. 비예나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39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정지석, 곽승석도 32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습니다. 3세트 막판 비디오 판독이 사실상 오심으로 결정이 나고 세트를 내주었으며, 4세트에는 범실을 남발함과 동시에 풀세트까지 가기는 했지만 비예나가 다시 힘을 내며 승리했습니다. 비예나는 유광우가 세터를 보며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종정리

대한 항공은 한선수의 부상 이탈에도 불구하고 유광우가 나름대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미들 브로커를 활용한 속공도 점차 호흡이 맞아나가고 있습니다. 비에나, 정지석, 곽승석의 변함없는 활약도 장점입니다. 반면 OK 저축 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합니다. 특히 주전 세터 이민규의 무릎이 좋지 않다보니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오가 복귀했다고는 하지만 세터의 불안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곽명우가 합류하기는 했지만 이민규에 비해 단조롭고 정확도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송명근의 몸 상태도 정상은 아닌 모습입니다. 대한 항공의 완승을 전망합니다.

결론, 대한항공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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