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 VS 부산KT

서울 삼성은 직전경기(12/3) 원정에서 부산KT 상대로 83-96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3) 원정에서 원주DB 상대로 82-92 패배를 기록했다.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8승10패 성적. 부산KT 상대로는 닉 미네라스가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판정패를 당했으며 삼성의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었던 델로이 제임스-이관희-김동욱-장민국-김준일을 동시에 내보내는 빅 라인업이 상대의 맞춤형 수비 전술에 꽁꽁 묶였던 경기. 여러 찬스가 나왔는데 자신감 결여 때문에 슛을 시도하지 못하는 천기범(무득점)의 모습도 다시금 나타났으며 김동욱 역시 19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상황. 다만, 데뷔전을 치른 루키 김진영이 25분 20초 출전해 16점(3점슛 3개, 적중률 100%) 6리바운드 2스틸이란 인상적인 데뷔전 기록을 만들어 낸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부산KT는 직전경기(12/3) 홈에서 서울삼성 상대로 96-8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 홈에서 서울SK 상대로 85-77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9승9패 성적. 시즌 첫 3연승을 만들어 낸 서울삼성 상대로는 5명의 선수가 15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타난 경기. 시즌 하이 어시스트 기록을 만들어 낸 허훈(15점, 13어시스트)와 알 쏜튼(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2대2 플레이에 파생되는 포워드 자원의 활약도 승부처 나왔으며 수비와 리바운드등 팀을 위한 궂은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상황. 또한, 경기 후반부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사라지고 있으며 양홍석(20점), 김영환(15점)의 슛 밸런스를 잡혔고 시즌 하이 득점을 기록한 김현민(15점)까지 폭발했다는 것이 희망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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