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NBA 분석 LA레이커스 VS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LA레이커스는 직전 경기였던 포틀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6-113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앤써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70득점을 합작하며 포틀랜드의 수비를 박살냈습니다. 주전 대결 뿐만 아니라 벤치 대결 구간에서도 쿠즈마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리며 활약해주는 등 경기 내내 포틀랜드 맛집을 레이커스 선수들이 즐겼습니다. 3점 슛은 무려 17개나 적중시켰고 야투 적중률은 54.1%나 되는 그야말로 깔끔한 경기였습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미네소타는 직전 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에서 연장 접전끝에 127-139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습니다. 그야말로 허무한 패배였습니다. 위긴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대신 선발로 나선 티그가 32득점을 올리고 타운스 30득점, 코빙턴 15득점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접전 양상의 경기를 근소하게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조던 벨의 어이없는 딜레이 게임 테크니컬 파울로 빌미를 제공했으며, 1.1초전 2점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코트를 가로지르는 패스를 막지 못해 슈뢰더에게 동점 버저비터를 얻어맞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연장에서 5-17로 뒤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최종정리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라는 알고도 막지 못하는 듀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앞선에서의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실책을 유발해 속공 점수까지 많이 나오며 득점력은 더 좋아진 상황입니다. 론도, 구즈마 중심의 벤치 생산력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론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 될 수 있지만 주전 대결 구간에서 차이가 큽니다. 반면 미네소타는 직전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수비력이 문제인데, 레이커스의 막강한 공격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위긴스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한데 복귀한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입니다. 제프 티그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공격과 수비 어느 곳에서도 미네소타는 레이커스를 상대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에 이번 대결은 LA 레이커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LA레이커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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