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왓포드

리버풀은 지난 리그 라운드 본머스에 0-3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15승 1무로 단독선두를 이어갔다. 이날 리버풀은 공세 끝에 FW 모하메드 살라, MF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주중 챔스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잘츠부르크에 0-2 완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주축 DF 조엘 마팁, MF 파비뉴, 준주축 DF 데얀 로브렌, 전력급 DF 나다니엘 클라인, MF 아담 랄라나는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 앞선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매치에서 성공적인 로테이션으로 주축들의 체력을 아꼈던 만큼 당분간 체력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다음주 주중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 일정과 클럽월드컵 경기가 하루 간격으로 있지만 리그컵에선 2군들을 남겨놓고 클럽월드컵에선 주축들이 나설 예정이다.

왓포드는 지난 리그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 무승부를 기록, 리그 3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왓포드는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비기고 말았다. 아울러 왓포드는 성적부진의 이유로 하비 그라시아, 키케 플로레스 감독을 모두 갈아치우며 최근 더비 카운티, 레스터 시티, 헐시티, 사우스햄튼을 이끌었던 피어슨 감독을 다시 선임했다. 데뷔전이지만 리그 최강 리버풀을 만난 만큼 아무래도 고전이 예상되는 상황. 게다가 주축 DF 호세 홀레바스, MF 톰 클레버리, 전력급 FW 대니 웰백, DF 세바스티앙 프뢰들은 여전히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가운데 주축 DF 크랙 도슨, 준주축 DF 다릴 얀마트는 부상에서 복귀한다.

리버풀은 왓포드를 상대로 홈 6연승을 거두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근래 무서운 화력을 연신 뿜어내고 있는 만큼 파상공세가 예상되는 상황. 왓포드는 피어슨 감독이 선임 후 데뷔전을 치르지만 혹독한 신고식이 될 수 있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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