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 vs 덴버 너게츠]

[LA 클리퍼스 vs 덴버 너게츠]

블레이크 그리핀에 이어 디안드레 조던까지 내보낸 LA 클리퍼스가 덴버 너게츠를 홈으로 초대한다. 토바이어스 해리스, 루 윌리엄스를 위주로 새 판을 짠 클리퍼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자원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패트릭 베벌리와 밀로스 테오도시치, 다닐로 갈리날리가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적 후 좋은 활약을 펼친 에이브리 브래들리와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건재하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호흡을 제대로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조던을 대신해 주전 센터로 뛸 마친 고탓은 수비, 기동력에서 큰 약점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덴버는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스 자원인 니콜라 요키치가 득점, 경기운영, 골밑 수비까지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몰라보게 성장한 자말 머레이와 윌 바튼, 개리 해리스의 1~3번 라인의 공격력도 대단히 안정적이다. 폴 밀샙과 요키치가 해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은 클리퍼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 지난 시즌부터 강점을 내보였던 벤치 전력도 클리퍼스에 밀리지 않는다.

베스트 라인업을 갖춘 클리퍼스이지만 공격을 조율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반면, 덴버는 조던이 빠진 클리퍼스를 맞아 요키치, 밀샙 등이 골밑의 우세를 손쉽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클리퍼스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230점을 넘기는 경기는 기대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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