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V리그 분석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우리 카드 위비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였던 한국 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3-35, 25-19, 25-19, 25-23)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이 국가 대표팀에 차출되며 나경복 자리에는 한성정이 나섰고 이상욱 자리에는 루키 장지원이 나섰습니다. 공격에서는 펠리페가 26득점을 올리며 주포 역할을 해주었고 윙스파이커로 나선 황경민은 나경복을 대신해 공격을 주도하며 19득점 활약을 해주었습니다. 2세트부터 교체로 나온 한정훈이 9득점 활약을 해준 부분도 긍정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첫 선발로 나선 리베로 장지원이 생각보다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을 보여준 것도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한국 전력 빅스톰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였던 우리 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국가 대표 팀 차출은 없었지만 가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고전이 예상되던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구본승이 무려 65.38%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17득점을 올렸고 끈질긴 수비를 통해 1세트를 따내며 선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빈의 빈자리는 너무나 컸습니다. 2세트부터는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내리 3세트를 내주고 패배했습니다.

최종정리

우리 카드는 나경복과 이상욱이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뤄야 하지만 펠리페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와 있고 황경민도 2년차 징크스 없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리베로 장지원이 이상욱의 빈자리를 잘 메꾼 것이 지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습니다. 두 선수의 국대 차출은 팀 전력을 약화시키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치명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만큼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습니다. 반면 한국 전력은 다시 한 번 가빈이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호가 가빈을 대신해 선발로 나설 예정인데, 이태호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지만 지난 경기에서 5개의 범실과 4개의 공격 차단을 당하는 등 공격 성공률이 37.14%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해결사 역할을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대안입니다. 이번 대결은 우리 카드의 완승을 전망합니다.

결론, 우리 카드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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