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FC VS 퍼스글로리

연패 뒤에 승리를 따내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웨스턴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2연패 뒤 승리를 따냈고 직전 애들레이드와의 승리 이전에도 2연패를 기록했던 팀이다. 이는 팀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팀의 경기 스타일은 짧은 패스 플레이로 점유율을 높이거나 순간적인 침투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으며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고 공격형 미드필더의 창의력에 마무리를 맡기는 스타일이다. 그로 인해 듀리치(AMC)가 리그 4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나머지 공격진은 1골에 그치고 있다. 도움 2개를 기록하고 있는 머레이(ST)와의 연계보다는 측면 자원의 침투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침투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아 오프사이드를 자주 범하고 있다. 연승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수비진보다는 공격에서의 다양한 루트 발굴이 필요하다.

리그 초반 7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던 퍼스는 이제 완벽하게 페이스를 찾아왔다. 최근 3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치며 3연승을 기록 중이고 지난 뉴캐슬 제츠와의 경기에서는 6:2로 매우 큰 승리를 기록했다. 3연승의 흐름으로 인해 리그 순위도 4위까지 급속도로 끌어올렸다. 리그 초반 3백을 사용하면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쳤지만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4백으로 전환했고 오히려 그 이후 많은 실점이 나왔다. 결국 다시 3백을 사용했고 적응을 완료한 선수들이 결과로 보여주었다. 3백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측면의 윙백은 수비력을 강화하는데 더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직접적인 오버래핑은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중앙의 연계 작업과 공격적인 성향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뉴캐슬 제츠 전에서도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에게서 모두 골이 나왔다. 원정의 부담이 있을 법 하지만 지난 시즌 원정에서 센트럴 코스트에게 승리한 바 있으며 연승의 자신감이 부담을 극복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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