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두산

불펜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NC는 베렛(3승 5패 5.4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기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날린 베렛은 최근 2경기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지만 지금의 베렛이라면 QS 이상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스크럭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NC의 타선은 그나마 11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위안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멋지게 승리를 날려버린건 대단히 치명적이다.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장원준(3승 5패 9.41)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0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장원준은 2군에 다녀와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홈에서 무너진건 원정에선 더 크게 망가진다는 의미와도 같다. 일요일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2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 말해주듯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불펜, 특히 박치국이 흔들린다는건 분명 좋은 소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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