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 NBA 분석 미네소타 VS 포틀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미네소타는 직전 경기였던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119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타운스를 제외하고 주축 선수들이 모두 부상에서 복귀하며 경기초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인사이드 전력이 막강한 멤피스를 맞아 골귀 젱, 노아 본레, 나즈 리드 등이 분전해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갔습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앞서가던 미네소타는 3쿼터 중후반부터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더니 결국 4쿼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상대 영건 트리오 모란트, 잭슨 주니어, 브룩스에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났는데 이때 공수 템포 조절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포틀랜드는 직전 경기였던 토론토 원정 경기에서 101-99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경기를 4쿼터 공세를 통해 극적인 2점차 역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전극의 중심은 릴라드와 카멜로 앤써니 였습니다. 3쿼터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4쿼터 추격과 역전 과정에서 릴라드가 모두 관여했습니다. 특히 4쿼터 막판 5분간 팀이 기록한 15득점 중 13득점을 생산해냈습니다. 특히 릴라드의 결정적인 장거리 3점슛은 하이라이트 필름 감일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카멜로 앤써니도 경기 종료 1분 46초전 릴라드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포를 터트렸고, 경기 종료 4.1초전 결승 재역전 중거리 점프슛까지 책임졌습니다.

최종정리

포틀랜드는 명확한 약점이 있는 팀이며 벤치 생산력과 수비가 문제입니다. 하지만 미네소타의 경우 타운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약화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골귀 젱이 최근 좋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화이트사이드가 매치업상 분명한 우위를 보입니다. 거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맥컬럼만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공격력은 확실히 포틀랜드가 앞설 것입니다. 위긴스가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자기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고, 백코트진의 경기 템포 조절 능력도 떨어집니다. 미네소타의 빠른 템포는 오히려 포틀랜드에게는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거기에 포틀랜드는 최고의 클러치 슈터 릴라드를 보유하고 있는 팀입니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전망합니다.

결론, 포틀랜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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