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t

타선의 부진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LG는 임찬규(8승 5패 5.40)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0일 한화 원정에서 3이닝 8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임찬규는 아시안 게임 대표팀 발탁 이후 완벽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강점이 홈에서의 투구인데 현 시점에서의 최대 기대치는 QS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원중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에서 심한 기복을 보였던 타격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래도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내고 있는 중.

금민철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김사율(1승 3.8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사율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기세를 올리는 중이다. 그러나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3이닝 1실점일 한계가 상당히 높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켈리를 무너뜨리면서 로하스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조금이나마 살아난 감각을 원정, 그것도 잠실 원정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오래간만에 불펜이 제 몫을 해낸것도 반가운 부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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