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VS 위니펙

직전 경기에서 토론토를 6대2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키며 4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자신들의 가장 긴 연승과 타이를 이룰 정도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실점이 크게 줄어든 반면 득점은 꾸준히 유지되면서 공수 밸런스가 맞아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 2 전력 특별한 에이스가 공격을 이끌고 있기 보단 다양한 라인에서 득점포가 고르게 터지고 있는 점이 인상적인데, 기회를 잘 살려내며 확실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어 슈팅 대비 득점 효율 또한 상당히 높다. 골리 크로포드 또한 최근 5경기 세이브율이 0.930에 이를 정도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실점 허용 또한 크게 낮아진 상황. 최근 들어선 파워플레이 득점 또한 늘어나고 있고, 패널티킬링 수비는 워낙 좋았던 팀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서도 플러스 요인을 가져가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탬파베이에게 1대7로 대패를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슈팅 수는 물론 몸싸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오히려 우위를 점했음에도 6점차 대패를 기록한 점은 분명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 최근 4경기에서 4득점-1득점 4득점 1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적지 않은 기복을 보이고 있는 점이 약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전력 믿었던 골리 핼러벅마저 무너지며 강점으로 작용할 만한 요소가 전부 사라졌다. 직전 경기에서 러벅의 세이브율은 0.583으로, 사실상 슈팅의 절반가량은 골문으로 허용한 셈. 또 다른 골리 브로솟의 경우 최근 5경기 세이브율이 0.868에 그치고 있는 터라 수비에서의 불안은 꾸준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공격력의 힘으로 버텨야 하지만 이 또한 극심한 기복 탓에 안정적인 득점을 바라긴 크게 무리가 있고, 그나마 강점인 파워플레이 성공률 또한 상대 또한 수비에서 강점이 있는 터라 크게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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