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삼성 화재 블루팡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5-25, 12-25)으로 완패하며 휴식기 이후 3연속 0-3 패배를 당했습니다. 1세트는 송희채, 산탄젤로, 김나운이 선전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지만 20점 이후 범실과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내줬고, 2세트 초반 산탄젤로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했습니다. 그나마 최근 부진했던 송희채가 경기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인점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산탄젤로가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것은 치명타가 될 악재입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현대캐피탈은 직전 경기였던 KB 손해보힘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20,  28-26)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디는 팀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은 서브에이스 4개 포함 17득점 활약을 해줬습니다. 1세트 상대의 거센 저항에 팽팽한 접전 양상이 이어지다 세트 막판 범실로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속공을 잘 활용하고 다우디, 전광인의 협약이 이어지며 내리 3세트를 따내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황동일은 이 날도 풀타임으로 뛰며 자기 역할을 잘 해줬습니다.

 최종정리

현대 캐피탈은 전광인이 국가 대표 팀을 다녀온 이후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완벽하게 자기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디와 전광인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여전히 미들브로커진은 리그 최강 수준입니다. 거기에 최근 장신세터 황동일이 안정감을 더해주며 팀 경기력은 확실히 나아진 모습입니다. 반면 삼성 화재는 박철우가 독감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산탄젤로가 지난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송희채가 지난 경기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삼성 화재의 윙스파이커는 안정감을 주는 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박철우가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겠지만 박철우의 활약만으로 현대 캐피탈을 무너뜨리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현대 캐피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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