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V리그 분석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현대 건설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였던 흥국 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7-25, 14-25, 25-11, 25-23)로 승리하며 두 경기 연속 풀 세트 접전을 승리로 가져갔습니다. 경기 초반 헤일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 3세트를 내줬던 현대건설은 헤일리가 4세트부터 득점에 가세하며 4세트를 쉽게 따냈습니다. 5세트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결국 듀스 접전 끝에 25-23으로 승리하며 최종 3-2로 승리했습니다. 양효진과 헤일리는 25득점씩 활약을 해줬고 4세트부터 선발로 나선 이다현도 6득점 활약을 해줬습니다.

한국 도로공사 하이패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GS 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19-25, 25-23, 27-29, 25-12, 10-15)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2연승이 중단되었습니다. 박정아가 팀내 최다인 25득점 활약을 펼치며 공격 성공률도 38.98%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하혜진은 2세트 산체스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온 이후 20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하혜진의 활약은 반가운 일이지만 해줘야 하는 산체스의 부진은 도로공사로 하여금 또 다시 고민에 빠지게 하는 부분입니다.

 최종정리

현대 건설은 최근 헤일리의 부진으로 인해 경기를 어럽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양효진, 정지윤, 이다현으로 이루어진 미들 브로커가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헤일리가 부진하다 보니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경기 후반부터 헤일리의 공격 성공률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거기에 현대 건설 블로커진이 박정아의 공격을 비교적 잘 막아왔다는 것도 인지해야 합니다. 산체스를 영입하며 반격을 시작하려 했던 한국 도로공사는 산체스가 근육통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부상에서 복귀했던 배유나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악재 중 악재입니다. 이번 일정은 현대 건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결론, 현대건설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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