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VS 아탈란타

지난 유벤투스 원정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깨졌다. 1골씩은 뽑아주던 공격진이 2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또 다시 결정력 문제를 드러냈다. 블라호비치(ST, 18경기 4골)가 교체로 투입되어 득점에 성공하고 있지만 활약도가 일정하지 않고, 쿠트로네(ST, 4경기) 역시 아직 골 맛을 못봤다. 여전히 키에사(RWF, 19경기 3골 3도움)의 찬스 메이킹에 의존한 공격 전술 때문에 스트라이커들이 최전방에서 고립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아탈란타가 워낙 공격력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들이 내려 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적어도 베나시(CAM, 14경기 1골 1도움)만큼은 공격 상황에서 PK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비율을 높여야 1골이라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지난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수비진도 밀렌코비치(CB, 21경기 3골)와 카세레스(CB, 17경기 1골)가 돌아오며 다시 3경기 연속 클린 시트를 만들었던 때로 돌아갈 전망이다. 수비진의 개인 능력에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풀가르(CDM, 21경기 3골 3도움)의 거친 플레이를 통해 고메즈가 쉽게 패스를 시도하지 못하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며 주춤했던 경기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다시 막강한 공격력을 되찾았다. 자파타(ST, 12경기 7골 5도움)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1골밖에 뽑아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일리치치(SS, 18경기 14골 3도움)와 무리엘(ST, 20경기 12골)의 결정력이 폭발하며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스타녜(RB, 13경기 1골 1도움)의 부상으로 인해 오른쪽 측면 공격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은 하테보어(RB, 19경기 3도움)의 깜짝 활약으로 인해 빗나갔고, 고메즈(CAM, 21경기 6골 9도움)는 아홉 수에 빠졌지만 여전한 찬스 메이킹 능력을 뽐내며 이번 경기에서도 아탈란타가 2골 이상을 넣도록 만들 것이다.문제는 공격력에 비해 초라한 수비 능력이다. 윙백들의 전진 빈도가 높기 때문에 측면에 많은 빈 공간을 내주고 있고, 3백만으로는 상대의 모든 크로스를 차단하기 버겁다. 데 룬(CDM, 20경기 1골 4도움)에게 수비 부담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오히려 데 룬의 능력을 갉아 먹고 있다. 일찌감치 리드를 잡으면 프레울러(CDM, 17경기 2골 2도움)를 투입해 데 룬의 수비 부담감을 양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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