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타코르 타슈켄트 VS 샤밥 알아흘리 두바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다. 파크타코르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 클럽팀으로 지난 시즌 2위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와 승점 20점나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즈베키스탄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어냈다. FW 비크마에프, 가푸로프, MF 야복히르, DF 시미치는 팀을 떠났지만 FW 데르디요크(괴즈테페), MF 이스모일로프(수르콘 테르메즈), DF 이스마일로프(로코모티브)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FW 데르디요크는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엔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활약하다 아시아로 넘어왔다. 주축 FW 비크마에프의 이탈은 아쉽지만 데르디요크가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 동대회에선 알사드, 알아흘리, 페르세폴리스와 죽음의 조 D조에 있었으나 2승 2무 2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수퍼리그는 오는 28일 개막한다.

샤밥 알아흘리 두바이는 UAE 클럽팀으로 지난 시즌 아라비안 걸프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챔 티켓을 얻어냈다. 알아흘리 두바이는 현재 19-20 시즌 중이며 11승 3무 2패로 선두에 랭크되어 있다. 지난 시즌 주축 자원이었던 FW 하이메 아요비, MF 디아스는 올 겨울 팀을 떠났으며 FW 콘데(바니야스), MF 가니에프(나사프 카르쉬), DF 무바락(알나스르 두바이)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UAE 국가대표이자 주포 아흐메드 칼릴이 절정의 폼을 구가하고 있는 중이며 스페인 라리가 출신 MF 카르타비아 등 화려한 용병들을 포진한 상태다. 3년만에 동대회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가장 최근인 17시즌엔 16강까지 올랐지만 알아흘리 사우디에 4-2로 완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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