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닉스 - 시카고

뉴욕닉스 - 시카고

뉴욕은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했다. 포르징기스가 없는 상황에서 동부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고, 그나마 승리한 상대도 최하위권을 이루는 팀들이었기 때문에 3승 자체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던 케빈 낙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직전 경기에서 등 부상을 당한 팀 하더웨이의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이 낮다.

시카고는 개막 이후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했다. 핵심 포인트가드인 크리스 던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면서 앞선의 수비가 형편없는 상황. 잭 라빈이 빼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수비에서의 결여와 공격 짜임새 부족이 많은 패배로 이어졌다. 로리 마케넌 역시 아웃된 상황에서 바비 포티스가 무릎 부상으로 열흘간 결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사이드에서의 경쟁력도 떨어진다.

뉴욕은 시카고의 헐거워진 인사이드를 에네스 캔터가, 시카고는 뉴욕의 헐거워진 앞선 라인을 잭 라빈이 공략할 수 있는 경기. 두 팀 모두 공백이 있는 상황이지만 팀내 평균 득점 1위인 하더웨이가 빠질 가능성이 높은 뉴욕이 공격을 전개하는데 있어 더욱 어려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고, 특히 4쿼터 득실 마진에서 시카고는 +2.8로 최상위권인데 반해 뉴욕은 -5.8로 30개 팀중 꼴찌다. 비슷하게만 흘러갈 수 있다면 시카고가 클러치 상황에서 더욱 유리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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