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 VS 미네소타

본연의 화력으로 내슈빌과 시카고를 압도하며, 2연승을 달렸으나, 컨퍼런스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애너하임을 상대한 직전 경기에서 1-5의 총격 패를 당하며 연승이 끊어졌다. 매 경기마다 달라지는 선수들의 기량 때문에 극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2 전력 직전 경기에서 형편 없는 경기력으로 애너하임에게 무려 5골을 헌납하며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올 시즌 벤쿠버에게 수비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리그 최약체 중 하나인 애너하임을 상대로 5골이나 허용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공, 수 모든 부문에서 기복이 너무나도 심하다. 더불어 골리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는 마크스트롬과 뎀코도 매 경기 마다 달라지는 기량으로 인해 필드 플레이어 들의 기복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에 의존하는 팀이다. 보니 이번 경기에서도 오펜스 라인의 경기력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나뉠 가능성이 농후하다.

레인저스를 상대로 승부샷 끝에 석패한 뒤, 직전 산호세와의 경기에서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0-2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계속해서 매 경기 접전 양상은 만들어내고 있는데,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발휘되지 않으면서 패배하는 빈도 수가 크게 늘고 있다. 2 전력 최근 5경기 2승 3패.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승세의 흐름을 탈 수 있는 수준도 아니다. 특히, 특색이 없는 공, 수 양면의 경기력으로 인해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는 느낌을 주는 경기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로 인해 계속해서 상대의 경기 운영법이나 템포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벤쿠버를 상대로도 이와 같은 문제점은 또 한번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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