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는 지난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포백으로 나선 것과 달리 아이슬란드전에서는 352 포메이션을 활용하였는데 이는 전술적으로 주효하였다. 은디디-미켈-예테보가 중원을 탄탄히하였고 측면 모세스와 이도우의 돌파가 주효했다. 최전방에는 경험많은 무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결정력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의 포지션을 찾은 선수들과 빠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아이슬란드의 수비진을 괴롭힌 것이 주효했다. 1승 1패를 기록중인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현재 월드컵본선에서만 아르헨티나를 3개대회 연속 만나는 나이지리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3 패배, 2010 남아공월드컵 1:0 패배를 기록하였다. 현재 분위기, 기세면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우위에 있는만큼 선취득점이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아르헨티나가 부진하고있긴하지만 공격수 멤버들 자체는 좋은 편이고 충분히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위치한만큼 나이지리아로써는 역습으로 기회를 보아야한다. 아르헨티나의 중원이 현재 매우 취약한 상태임을 고려해볼 때, 미켈-은디디의 활동량이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 나이지리아는 메시 봉쇄가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되겠다. 득점부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충분히 아르헨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겠지만 메시라는 에이스를 활약을 저지해야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0:3으로 패배하였다. 골키퍼 카바예로의 실책이 이어지긴하였지만 수비복귀속도가 좋지 못하였고 쓰리백을 활용하였지만 수비력이 탄탄하지못하였다. 특히 미드필더쪽에서 수비도움 및 압박이 좋지 않음에 따라 크로아티아의 라키티치, 모드리치 등에게 잦은 중거리슈팅을 허용하였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않았다는 문제이다. 이에 경기력을 문제를 삼고 아르헨티나는 삼파올리 감독체제보다는 선수들 위주의 라인업구성과 전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 결장하였던 로셀소, 디마리아 등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르헨티나로써는 나이지리아전 승리를 무조건적으로 노려봐야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수비라인이 완전히 붕괴되어있고 미드필더들의 수비도움도 많지않은 상황인만큼 자신들의 강점인 득점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겠다. 앞선 2010년, 2014년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할때에도 준수한 득점력이 기반이 되어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리오넬 메시를 막는데 고전을 보였던 나이지리아였던만큼 메시가 득점력과 패싱능력을 보여준다면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 이번경기는 메시의 활약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수비라인은 쓰리백이 불안정하며 골키퍼 포지션 또한 불안감을 보이고있는 상황이기에 다득점양상이 매우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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