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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분석

빌럼II VS 흐로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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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럼II는 에먼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2-4로 패배,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리그 5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3위 페예노르트와 승점 5점 차로 벌어진 만큼 선두권 경쟁에 재합류하기 위해선 이번 주말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홈 기준으론 여전히 10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인 상태지만 공격진의 파괴력 및 결정력은 급감했다는 평가. 최근 4차례 홈경기(0-0, 0-0, 1-0, 1-1)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에이스 FW 파블리디스(리그 10골)가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당분간 공격력에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망이다. 장기부상 중인 DF 레비스 외에 핵심 DF 헤어켄스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DF 페터스-홀멘이 중앙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어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어 보인다. 흐로닝언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흐로닝언은 VVV펜로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갑작스런 줄부상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요근래 가장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 현재 순위 8위, 7위 비테세와 승점 3점 차로 벌어져 있어 유로파리그 PO 진출권 도약을 위해 빠른 반등이 요망된다. 단,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엘 한쿠리, 슬로르의 출전여부가 추가로 불투명해진데다, DF 메미세비치는 중국 팀과의 협상으로 인해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DF 테 비어리크가 복귀 예정이긴 하지만 공수 양면에 걸친 전력누수 여파가 여전히 가볍지 않아 보인다. 주포 FW 시르하이스를 1월에 랭스로 떠나보냈다는 점까지 포함하면 특히 공격진 누수가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고 봐야 할 듯. 올 시즌 홈 최소실점 2위(8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빌럼II의 수비진을 제대로 공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빌럼II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1-1 무, 2-1 승으로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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