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VS 미네소타

올랜도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면서 시즌 성적이 26승 32패로 올라섰다. 직전경기 결과도 환상적이었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무려 130점을 뽑아내면서 10점 차 승리를 따냈다. 48분 내내 퍼리미터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부진했던 DJ 어거스틴의 몸 상태도 올라왔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가져갈 수 있는 포지션 우위는 1번에서 찾을 수 있다. 마켈 펄츠,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어거스틴이 번갈아 네 쿼터를 책임질 수 있다. 니콜라 부세비치, 에반 포니에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도 나쁘지 않다. 홈 성적은 15승 14패.

미네소타는 강호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디앤젤로 러셀, 조던 맥러플린의 맹활약 속에 대어를 낚을 수 있었다. 다만, 간판 스타인 칼 앤서니 타운스가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4연속 원정 연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크다. 제임스 존슨, 나즈 리드로 48분을 채우기엔 무리가 따른다. 라이언 손더스 감독이 추구하는 스몰라인업의 힘은 나쁘지 않다. 이적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말릭 비즐리, 러셀, 맥러플린 체제의 백코트는 100%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다만, 올랜도처럼 훌륭한 수비력을 지닌 팀을 상대로 스몰라인업의 효율이 얼마나 발휘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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