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VS 오클라호마

밀워키 벅스가 70승 기세를 찍고 있는 가운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홈으로 초대한다. 최근 흐름도 아주 훌륭하다. 10경기 9승 1패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수요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도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백투백 일정에다 원정경기였지만 승리엔 별 문제가 없었다. 뛰어난 득점력, 훌륭한 수비력의 절묘한 조화 속에 막강 위용을 과시 중이다. 전력누수도 없다. 야니스 아테토쿤보, 크리스 미들턴, 에릭 블렛소로 이어지는 1~3옵션의 활약과 더불어 26승 3패의 홈 성적, +12.2점에 달하는 시즌 평균 득실점까지 눈 씻고 찾아봐도 약점이 없다.

오클라호마시티 역시 흐름은 아주 훌륭하다. 새크라멘토 킹스와 치른 금요일 경기를 잡아내면서 최근 10경기에 8승 2패 흐름을 잇는 중이다. 시즌 내내 클러치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크리스 폴의 활약과 더불어 전력누수도 없다. 홈, 원정 성적의 조화도 일품. 다만, 베테랑들이 많은 만큼 빌리 도노번 감독은 딱히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새크라멘토 전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주전들의 출전시간 조절에 실패한 만큼 스스로 힘을 빼고 가겠다는 입장을 넌지시 정했다. 폴을 비롯해 다닐로 갈리나리, 스티븐 애덤스 등 나이가 많거나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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