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 고양오리온스)
비노LG는 10경기를 치른 현재 6승 4패로, 조쉬 그레이와 메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그래도 창원 특유의 조직력을 기반으로 홈에서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손쉬운 대승을 챙겼다. 김종규가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김시래와 그레이가 함께 코트에 있을 때 시너지가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만 개선된다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근 4연승을 내달렸고, 1위 모비스와의 원정 매치업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밸런스를 보이기도 했다.
오리온은 10경기를 치른 현재 2승 8패로, 매 경기 큰 점수차로 승리 혹은 패배하면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먼로-루이스 등 용병 조합은 좋은 편에 속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 안정적인 국내 가드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승현이 복귀한다면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7연패 중이고, 대릴 먼로가 빠진 3경기에서는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대패했다. 먼로는 여전히 복귀에 시간이 필요하고,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 영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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