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휴스턴 로케츠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백투백 2번째 경기. 데니스 슈로더가 러셀 웨스트브룩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운 오클라호마시티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목요일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발목을 다친 웨스트브룩은 이 경기 출전도 쉽지 않을 전망. 클리블랜드와 휴스턴은 백코트 전력의 차원이 다른 팀이다. 즉, 이 경기에선 웨스트브룩의 빈자리가 아주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슈로더가 주전으로 뛰면서 약해진 벤치도 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든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의 복귀와 더불어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다. 일정도 오클라호마시티에 비하면 훨씬 수월한데 3일의 휴식을 취했다. 크리스 폴, 하든 등 그간 잔부상에 시달렸던 선수들은 에너지를 100% 회복했다. 전력을 놓고 봐도 오클라호마시티보다 확연히 안정적이다. 클린트 카펠라는 스티븐 애덤스를 괴롭힐 수 있는 리그 내 얼마 되지 않는 자원 가운데 하나. PJ 터커의 전방위 수비력도 빼놓을 수 없다. 추가 부상자가 없는 상황에서 제임스 에니스, 카멜로 앤써니가 지키는 3번 포지션도 오클라호마시티에 딱히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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