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NBA 분석 골든스테이트 VS 토론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 경기였던 덴버 원정 경기에서 116-100으로 승리했습니다. 3쿼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15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가비지 타임 동반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기존에는 이런 상황에서 쉽게 무너졌지만 이 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3쿼터 중반부터 3점포를 무기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조던 물의 3쿼터 버저비터 3점슛 덕분에 분위기를 4쿼터까지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위긴스와 파스컬이 22득점씩 올려줬고 단기 계약 신인들인 토스카노 앤더슨, 마이칼 멀더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토론토 랩터스

토론토는 직전 경기였던 피닉스 원정 경기에서 123-11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쿼터 초반까지 제공권에서 밀리며 끌려갔습니다. 이바카까지 결장하며 시아캄에게 부하가 걸리며 공격도 매끄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벤치 대결 구간에서 부쉐이가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내며 분위기를 잡아나갔고, 이후 부진하던 시아캄까지 살아나며 피닉스를 몰아붙였습니다. 결국 3, 4쿼터 공세를 통해 에이튼이 부상으로 이탈한 피닉스를 몰아붙인 끝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최종정리

토론토는 이번 경기도 이바카와 밴플릿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다만 가솔이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토론토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토론토는 스몰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서면서도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분명 스몰라인업으로 나섰을 경우 경기력이 이전 보다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골든 스테이트 역시 마땅한 빅맨이 없는 상황으로 토론토가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경기에서 커리의 복귀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경기 내용도 좋아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첫 출전하는 커리가 긴 시간을 뛰기도 어렵고 좋은 경기력을 보일지도 의문입니다. 오히려 장기 결장 선수는 복귀 이후 팀에 민폐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커리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공격 포지션을 몰아줄 경우 경기력은 더욱 나빠질 수 있습니다. 커리의 컨디션이 좁다 하더라도 토론토의 탄탄한 조직력을 골든스테이트가 무너뜨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토론토의 완승이 예상됩니다.

결론, 토론토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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