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WKBL 분석 우리은행 VS 삼성생명

우리 은행 위비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KB 스타즈와의 홈 경기에서 54-51로 승리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 은행은 김정은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던 박혜진도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한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단 3개의 3점 슛만 성공시키기도 했습니다. 결국 3쿼터 박지수를 앞세운 KB 스타즈의 공세에 밀리며 3쿼터 종료 시점 9점차로 쫓겼습니다. 하지만 4쿼터 박지수가 파울트러블로 코트를 물러난 사이 그레이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결국 역전에 성공하자 승리했습니다. 4쿼터 KB 스타즈에게 내준 점수는 단 4점이었습니다.

삼성 생명 블루밍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신한 은행 원정 경기에서 44-70으로 패하며 3위 싸움에서 한 발 처지게 되었습니다. 3일 전 배혜윤과 김한별을 벤치에서 출발시켜 재미를 봤던 삼성 생명은 이 날도 배혜윤과 김한별을 벤치에 둔채 경기를 치뤘습니다. 1쿼터 서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 점 차이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았지만 2쿼터 시작하자마자 한채진에게 3점슛을 내주며 역전을 당한 이후 꾸준히 점수 차가 벌어지며 결국 26점차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발목이 좋지 않은 배혜윤은 16분을 소화하며 10득점을 올려 분전했지만 경기 전날 훈련에서 발목을 다쳤던 김한별은 활동폭이 확 줄어들며 4득점에 그쳤습니다. 비키바흐도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밀리며 9득점 4리바운드에 그쳤습니다.

최종정리

우리 은행은 김정은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며 최근 공격력에 문제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막강한 수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세 경기 모두 60점 미만의 실점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 생명이 최근 박하나의 부상 이탈과 배혜윤, 김한별의 컨디션 저하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또 다시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은행이 공격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그레이가 비키바흐와의 매치업에서 힘으로 압도하고 있고 박혜진의 경기조율 능력도 여전합니다. 리그 1위로 올라서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도 올라와 있습니다. 우리 은행의 완승이 유력해 보입니다.

결론, 우리은행 승.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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