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 두산)
비노(SK - 두산)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SK는 김광현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번 등판해 11.2이닝을 소화하며 8실점의 투구를 기록한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는 부진했습니다. 최고 150km의 포심을 던지는 국내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명이고, 정규 시즌 이닝 소화는 아쉽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3실점 이하로 막아냈으며 승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규 시즌 두산 상대로 네 차례 선발 등판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날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두산은 이영하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섭니다. 이영하는 정규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12.2이닝을 소화하며 5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문학 2경기에 등판해 10이닝 3실점, SK 상대로 3번 등판해 16이닝 6실점 2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습니다. 전날 단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한 달이나 휴식을 취한 탓인지 타격감이 이전만큼 좋지 못했지만 그래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며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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