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디트로이트)

(애틀랜타-디트로이트)

애틀랜타 호크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1승을 놓고 필립스 아레나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애틀랜타는 신인 포인트가드인 트레이 영의 활약이 반갑다. 득점, 어시스트 양면에서 팀 내 1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허약한 인사이드가 문제다. 신인 오말리 스펠먼과 외곽이 가능한 자원, 드웨인 데드먼이 활약하고 있지만 부상으로 결장 중인 존 콜린스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아쉬운 대목. 제레미 린이 벤치에서 경험을 보태고 있지만 토린 프린스의 부상으로 인한 백코트 빈자리도 적지 않은 편이다. 

디트로이트는 직전경기였던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골밑을 장악한 안드레 드러먼드-블레이크 그리핀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승률도 5할로 맞췄다. 부상 중이던 레지 불럭도 정상적으로 가세했다. 여전히 2~3번 포지션이 허약하지만 애틀랜타와의 매치업 상대성은 좋은 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애틀랜타의 최대 약점이 곧 자신들의 가장 큰 강점이기 때문. 레지 잭슨의 노련한 리딩 속에 그리핀-드러먼드의 트윈 타워는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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