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NHL 09:30 [댈러스 VS 플로리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도 뉴욕레인저스를 맞아 2대4로 패하며 6연패를 떠안게 됐다. 이 기간동안 무득점 경기를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6경기 도합 9득점에 그치고 있는 모습. 반면 팀의 가장 큰 강점인 실점 억제력 또한 힘을 받지 못하며 같은 기간 도합 17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2 전력 공격과 수비 중 수비에 크게 방점이 찍힌 팀이기 때문에 사실상 공격수들에게 다득점을 기대하긴 크게 어렵다. 최근 공격력 역시 극히 부진한 모습을 선보이며 최근 4경기 연속 2득점 이하만을 기록 중이며, 내슈빌과의 2연전에서는 모두 셧아웃으로 패하며 부진의 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경기 또한 상대가 공격력에 상당한 강점이 있는 플로리다이기 때문에 득점대결에서 우위를 기대하긴 무리가 있는 상황. 골리를 비롯한 디펜스 라인에서의 부담이 상당히 커질 수밖에 없는데, 골리 비숍 또한 최근 5경기 세이브율이 0.886을 기록하는 등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 활약을 기대하기 또한 어려움이 크다.

앞서 4연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몬트리올에게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낸데 이어, 직전 경기에선 세인트루이스를 2대1로 제압하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2 전력 골리 드리거가 복귀 이후 확실한 선방을 이어가면서 디펜스 라인에서의 실점 허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올 시즌 평균 실점이 3.3점으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팀이었지만, 드리거가 복귀 이후 3경기에서 도합 4실점만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실점을 1점대로 줄여낼 수 있었다. 앞서 8연승을 기록하는 등 상당히 빼어난 흐름을 선보이고 있던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경기 내내 점유율을 높여가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는데, 최근 일정 또한 상당히 여유가 있었고, 이번 경기 또한 이틀의 휴식일 이후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크게 밀리지 않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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