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VS 니혼햄

매트라이프 돔에서 펼쳐지는 세이부와 니혼햄의 NPB 연습경기. 세이부는 직전 시범경기에서 9경기 6승 1무 2패를 기록, 승률 .750을 기록하며 1위로 프리시즌을 마쳤다. 원래 팀 색깔인 막강한 타격과 더불어 매 시즌 약점으로 꼽힌 투수력도 보강에 성공했다. 팀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시범경기 3위에 오르는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 냈다. 투타 시너지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 선발로 2019시즌 2순위로 입단한 하마야 쇼타가 나선다. 이닝을 길게 맡기기보다는 여러 투수들이 끊어던질 전망.

니혼햄은 시범경기에서 6승 2무 6패를 기록, 6위로 프리시즌을 마쳤다. 방망이 화력은 나쁘지 않았다. 팀 타율 .253에서 알 수 있듯이 컨택 능력은 떨어졌지만 득점권 타율이 3할을 넘기는 등 훌륭한 생산성을 냈다. 팀을 대표하는 주축타자인 나카타 쇼의 활약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클린업 트리오만 힘을 낸다면 금상첨화. 에이스 아리하라 코헤이가 등판할 예정인 만큼 전력도 1군에 가까운 풀 로스터를 가동한다고 볼 수 있다. 탄탄한 내야수비, 두꺼운 허리도 니혼햄이 갖고 있는 장점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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