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VS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는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 0:2로 패배하였다. 나이지리아의 무사에게 멀티골을 내주었고, 시구르드손은 PK를 실패하면서 결정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높이에서의 싸움은 아이슬란드가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오픈플레이에서 나이지리아의 측면돌파를 막아내지못한 것이 아쉬웠다. 아이슬란드 입장에서는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긴하지만 본선이후 경기력이 너무나도 좋지 못하다. 아무래도 구드문드손이 부상당한 아이슬란드로써는 측면 크로스공격을 진행하지못하였고 중거리슛과 세트피스가 강점인 아이슬란드의 강점도 살리지 못하였다. 아무래도 본선무대의 벽은 높았으며, 확률이 낮은 상황에서의 슈팅이 성공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조 1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인데 중원에서 강점을 보이는 크로아티아이기에 아이슬란드는 수비적으로 나서며 같은 전술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슬란드로써는 월드컵본선무대에서의 경기력이 기대이하이며 중원과 수비에서도 크로아티아의 1군라인업에 밀리고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크로아티아가 높이와 힘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팀인만큼 아이슬란드로써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고전이 예상된다. 다행히 크로아티아는 로테이션 감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만주키치까지 결장할 경우 높이에서 아이슬란드가 좀 더 우위를 보일 수 있다. 공격진쪽에서는 핀보가손과 시구르드손의 슈팅은 계속 가져가고있는만큼 찬스를 잡아내야하는 아이슬란드다.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전 3:0 승리를 거두면서 2승으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선 아르헨티나전에서 만주키치, 레비치, 브르살리코 등 핵심선수들이 경고를 받은만큼 경고누적 관리에 나서며 로테이션 가동가능성이 높아졌다.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일부 부여한 채 후반 교체투입 가능성이 높다. 아이슬란드전에서는 크게 무리하지않는 움직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앞선 2경기에서 뛰어난 공수밸런스와 중원장악력을 보여주며 신흥강호로 급부상하였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인 모드리치를 비롯 라키티치, 페리시치 등이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미드필더진은 자신들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었고 영향력을 보였다. 하지만 다리치 감독은 주요선수들을 휴식을 부여한다는 메세지를 던졌다. 아무래도 경고누적과 주축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로테이션이 예상되며 수비라인 또한 콜루카와 카, 예드바이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고, 주축인 모드리치와 라키티치 또한 휴식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무리해서 주전선수들을 투입하게될 경우 부상위험이나 경고누적징계를 받을 수 있는만큼 경고를 받은 선수들은 대부분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강부터는 경고기록이 사라지기때문에 나오는 카드관리이다. 물론 크로아티아의 2진급 선수들도 빅리그에 뛰고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주전급보다는 창조성이나 연계플레이에서 약점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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